전국 고교검정고시(GED)가 어려워졌다.
해마다 86만명이 치르는 전국 GED시험은 이번 달을 기해 14년만에 처음으로 개정돼 시험을 치르는 5개과목의 수준이 모두 강화됐다.
전체 사지선다형이었던 수학은 20%를 주관식으로 바꾸는 동시에 대수2와 통계부분을 강화시키고 과학은 우주과학분야를, 역사-사회과학은 시민과 정부분야를, 영어는 작문 분야를 각각 강화했다.
워싱턴DC의 GED 시험서비스 린 셰이퍼 디렉터에 따르면 새 GED 시험에는 차트, 그래픽, 정치삽화 등이 배가됐고 독해와 단어문제의 본문에 크레딧카드 신청서, 셀폰 플랜신청서 등 보다 실생활에 근접한 텍스트를 적용함으로써 변화하는 사회현상을 반영했다.
새 GED는 과목당 800점 만점(총5개 과목 4,000점 만점)에 각 과목이 450점(총 2,250점)이상이면 합격된다. 캘리포니아주 GED담당 낸시 에드먼드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 응시자는 총 5만6,393명으로 이중 4만4,760명만이 5개 과목 전체를 응시, 3만3,882명이 합격했다.
에드먼드는 "이번 GED강화는 최근 각 주별로 고교졸업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등 졸업자격취득을 엄격히 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상경 기자> sangk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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