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센서스 이후 1년 동안 캘리포니아주 인구는 약 2%가 증가했으며 LA카운티가 수적으로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 재정부가 30일 발표한 연례 주 인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7월 현재 가주 총 인구수는 총 3,475만8,000명으로 2000년 7월에 비해 67만명(1.97%)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카운티 별로는 LA카운티가 2001년 7월 현재 974만8,500명을 기록하며 1년간 16만7,900명(1.75%)의 증가를 보여 가장 많은 인구수 증가를 보였으며 총 인구 161만8,000명으로 1년간 6만5,000명(4.19%) 늘어난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인구수 증가 2위, 총 인구 289만600명으로 5만5,000명(1.94%) 증가한 샌디에고 카운티가 3위에 랭크됐다. 오렌지카운티 인구는 291만명으로 센서스 이후 5만3,200명(1.8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늘어난 가주 인구 중 외국이나 타주로부터의 유입한 경우가 전체 증가분의 55%를 차지했으며 출생자수와 사망자수의 차이로 인한 자연 증가는 45%에 그쳤다.
이번 인구 통계는 2000년 센서스 이후 주내 각급 학교 등록생수와 운전면허 주소변경 등의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수치로 실제 인구수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주 재정부는 밝혔다. 이에 대해 주 재정부의 샌디 해리슨 담당관은 "이번 통계는 누락 인구에 대한 재조정을 거치지 않은 연방 상무부의 2000년 센서스 수치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센서스국은 가주 인구가 센서스가 실시된 2000년 4월 이후 2001년 7월 사이에 약 8만8,000명이 감소했다는 추산치를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주 재정부의 통계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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