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행들이 지난 11~1월에 지속적으로 소비자 및 기업대출 기준을 추가로 강화한 것으로 4일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러나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응답한 은행 비율은 지난 조사 때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FRB는 분기별 주요 은행 여신담당 관계자 조사를 통해 "조사 결과 은행들이 기업 및 가계 대출 조건과 기준을 추가로 강화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전반적으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55개 주요 은행 및 23개 해외 은행지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은행의 45.4%가 중대형 기업에 대한 신용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으며, 54.5%는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FRB가 지난 11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힌 은행이 50.9%를 기록해 이번 조사보다 높았다. FRB가 지난해에 연방 기금금리를 11차례에 걸쳐 인하한 가운데 은행들이 대출을 꺼려 금리 인하로 인한 경제 부양 효과가 다소 상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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