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가이드-401(k) 관리전략
한인들도 직장 은퇴연금 플랜인 401(k) 가입자가 부쩍 늘었다. 한인업체의 규모가 커지면서 은퇴플랜으로 401(k)를 제공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하지만 지난 1∼2년간 주식시장의 심한 동요로 인해 401(k)의 성적 또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투자가들의 심기가 편하지 않은 상황이다.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도 올리기 위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월스트릿의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올해의 401(k) 관리 요령을 소개한다.
401(k) 투자 전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은 가만히 놔두라는 것이다. 401(k)는 59.5세 이후에나 찾아 쓰는 장기 은퇴연금인 만큼 단기적인 시장상황의 변화나 투자자의 심정 변화에 따라 자주 펀드를 옮기는 일은 금해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간단하게 구성하고 잊어버리는 대담성이 필요하다.
펀드를 고르기에 앞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주식에 얼마만큼 투자할 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투자기간과 투자자의 은퇴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공격적: 투자금의 100%를 스탁에 넣었다고 가정할 경우 지난 10년간 수익은 196%나 된다. 반면 등락폭도 심해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3개월간 14.6%를 손해보기도 한다.
◇다소 공격적: 주식에 70%, 정부 채권에 15%, 머니 마켓에 15%로 분산했다면 수익은 10년간 수익은 158%. 최악의 3개월간 손해는 11%.
◇보수적: 주식과 채권에 반씩 나눌 경우 수익은 111%, 최악 3개월간의 손해는 6.6%가 된다.
◇아주 보수적: 모든 투자금을 머니마켓에 넣을 경우 손해는 없겠지만 수익은 55%에 그친다. 이처럼 투자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방법이 나오는 만큼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결정하는 일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에 맞춰 성장형과 안정형 펀드를 적절히 분배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은 지나치게 많은 펀드에 분산하지 말라는 것이다. 특히 한 분야의 인더스트리에서 여러 펀드로 지나치게 나눌 경우 결국은 주가 지수와 비슷한 성적을 따라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펀드별로 소요되는 수수료만 많이 지불하게 된다. 따라서 401(k)플랜의 펀드 수는 10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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