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업계
▶ 전문샵 ‘매직 크로스’ LA진출
한국서 인기몰이가 한창인 십자수가 LA에 처음 진출했다. 최근 줄을 잇고 있는 한국 업체의 LA진출 사례의 하나로 얼마전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문을 연 ‘매직 크로스’(대표 윤진아)가 그것.
‘마법의 실’이라는 십자수 가게를 98년부터 전남 순천, 광양에서 운영하고 있는 윤진아씨는 “한국에서 열풍인 십자수가 LA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가능성을 읽었다”고 LA에 점포를 낸 이유를 밝혔다. 수틀을 끼운 천에 한 땀 한 땀 놓는 수 모양이 십자수와 닮았다해서 이름 붙여진 십자수는 한국에서 IMF이후 널리 유행해 지금은 6,000여개 업소가 성업중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할머니들 소일거리지만 한국에서는 중고생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취미생활로 자리 잡았다.
십자수의 매력에 대해 “직접 수를 놓기 때문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선물이라는 점”을 꼽았다. 자기만의 도안을 가질 수 있고 활용이 광범위한 것도 장점이다. 결혼사진, 아기 돌 사진 등을 도안으로 만들거나 연인이라면 둘만의 상징적인 의미를 새겨 넣을 수도 있다. 활용범위는 장식용 액자와 쿠션, 벽시계, 아기용품, 침실용품, 피아노 덮개, 자녀들의 옷, 열쇠고리와 핸드폰 줄 등 다양하다.
미주 1호점인 만큼 대리석과 원목가구로 화사하게 꾸미고 무료 강습도 하고 있는 윤씨는 “가든그로브, 토랜스 등 한인 주거지역에 지점 확장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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