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경찰이 파키스탄에서 납치된 월스트릿 기자 대니얼 펄(38)의 납치범으로 영국 태생 회교도를 지목하고 추적중이라고 BBC가 6일 보도했다.
BBC는 로이터스 통신을 인용, 파키스탄 경찰이 "영국 태생 과격파 회교도 셰이크 오마르 사에에드를 추적중이며 조만간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경찰에 따르면 펄의 억류사진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남자 3명을 카라치에서 체포한 후 셰이크 오마르를 납치범으로 지목하게 됐다.
오마르는 1999년 피랍된 에어 인디아 항공기 탑승객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항공기 납치범들과 인도 정부가 맺은 협상에 따라 인도 감옥에서 석방된 인물로 인도의 지명수배를 받고 있다.
카라치에서 파키스탄 경찰에 체포된 3명은 "펄의 억류 사진들은 이메일로 (월스트릿에) 보내라는 지시와 함께 제3자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펄의 소재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경찰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내주 미국을 방문하기 앞서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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