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민들은 타지 거주자들에 비해 자동차와 옷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반면 담배와 술에는 돈을 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통계국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 주민들의 연평균 교통관련 지출액은 7,701달러, 의류비는 연 2,450달러였다. 이에 비해 교통비와 의류비의 전국 평균은 각각 7,215달러와 2,450달러였다. 남가주 주민들이 타지역 거주자들에 비해 차량관련 비용으로 거의 500달러, 의류비로 600달러나 더 쓴다는 결론이다. 또한 남가주 주민들은 총 지출액의 37%에 해당하는 연 평균 1만6,550달러를 주거비로 지출, 전국 평균인 1만2,188만달러에 비해 무려 3분의 1이나 많은 액수를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가주의 주택난이 그 만큼 심각하다는 사실의 의미한다.
건강관리에 열심인 남가주 주민들은 1인당 연 평균 337달러를 주류구입에 사용했으나 포도주를 유달리 좋아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술 소비액은 1인당 연 771달러로 전국 평균인 345달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또 남가주 주민들은 도서비용으로 연 148달러를 지출, 153달러의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남가주는 재미있는 오락거리가 워낙 많아 차분히 앉아 독서하기에는 적당치 않은 곳이라는 인식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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