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대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CBS 스포츠라인이 7일 텍사스 레인저스 새 에이스 박찬호(28)의 올시즌 승수를 ‘15승에서 18승까지, 예상은 16승’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 투수 랭킹에서 27위로 처졌다. 판타시 베이스볼 몸값에서도 10달러로 평가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구원 투수 부문 랭킹 15위,12달러)에 비해 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CBS 스포츠라인은 판타시 베이스볼 특집, 선발 투수 코너에서 박찬호를 랭킹 27위에 올려 놓았으나 평가는 낙관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CBS 스포츠라인의 전문가들은 ‘박찬호는 지난 몇 년간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있다.
1997년부터 2001시즌까지 평균 15승을 거둔 투수이다. 그러나 올해는 아메리칸리그로 옮겼기 때문에 적응을 하느라고 초반에 고전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 안정을 찾아 확실한 에이스가 된다. 방어율이 올라가겠지만 텍사스의 확실한 공격 지원을 받아 15승에서 최대 18승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CBS 스포츠라인이 예상한 박찬호의 올시즌 성적은 35경기에 선발 등판, 222이닝을 던지며 16승11패, 방어율 4.135, 탈삼진 225개, 포볼 96개, 피안타 214개이다. CBS 스포츠라인의 판타시 베이스볼에서 박찬호의 몸 값은 한 팀의 최대 연봉을 260달러로 했을 때 10달러이다.
선발 투수 랭킹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잔슨으로 몸 값이 박찬호의 4배가 넘는 41달러였다. 2위는 보스턴의 페드로 마티네스(38달러), 3위는 LA 다저스의 케빈 브라운(29달러)이 차지했다.
포지션별 랭킹 1위 선수는 ▲포수 마이크 피아자(뉴욕 메츠,28달러) ▲1루수 터드 헬튼(콜로라도,39달러) ▲2루수 로베르토 알로마(뉴욕 메츠,29달러) ▲3루수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27달러)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42달러) ▲외야수 1위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35달러), 2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34달러) 3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32달러) ▲지명타자 매니 라미레스(보스턴,2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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