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연이틀 맹타로 시즌 두번째 탑10 문턱에 바싹 다가섰다.
최경주는 8일 샌디에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사우스코스(파72·7,568야드)에서 벌어진 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도 전날과 똑같이 3언더파 69타를 쳐(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25위 자리를 박차고 공동 11위로 수직 상승했다.
최경주는 이날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 등 탑랭커들도 고전을 면치 못할 정도로 험난한 사우스코스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를 낚아내는 호타를 과시하며 선두그룹에 3타차로 근접, 남은 이틀동안 경기 여하에 따라 PGA투어 데뷔후 첫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우즈는 보기 4개와 더블보기 2개를 범하는 난조로 전날 4위에서 공동 69위로 추락했고 ,미켈슨은 첫날 1오버파에 이어 둘째날 3오버파로 아예 컷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또 1라운드 단독선두 매튜 고긴은 첫날의 경쾌한 리듬을 완전히 상실한 채 4오버파를 쳐 공동 23위로 밀려나는 등 코스의 난이도에 관계없이 ‘Mr. 탱크’라는 별명 그대로 흔들림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최경주와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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