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전환기를 맞은 한반도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해외동포가 남북통일과 민족번영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3회 세계 한민족포럼’이 오는 4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래디슨 윌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21세기 신세계 질서 속의 한반도, 우리민족, 우리통일’이란 주제로 국제한민족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활동중인 학자와 정치인, 사업가, 민족운동가 등 6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토론을 벌이게 된다.
참석 인사는 한국에서 정세현 통일부 장관, 문정인 연세대 교수, 서경석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집행위원장, 이철기 동국대 교수, 이부영 한나라당 국회의원, 신지호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이상만 중앙대 교수,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등이며 미국에서는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과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 신기욱 스탠포드대 교수, 오인동 박사 등이다.
이밖에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양은식 미주 범민련 의장, 조총련계인 박용곤 일본 조선대학교 부총장과 김진호 조총련 히로시마현 상임위원장, 중국내 조선문학의 거목 북경 중앙민족대학 부학장 등도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특히 이 포럼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연방 대통령도 참석해 ‘21세기 세계정치·경제·사회질서 전망’이란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창주 한민족포럼 공동 상임의장은 "가장 실천적인 성격을 가진 지성인들이 모여 벌이는 이번 토론을 통해 민족사회 세력을 접목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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