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여동생인 마거릿 공주가 심작발작을 일으킨 후 8일부터 입원해 있던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9일 새벽 숨졌다. 사인은 뇌졸중으로 향년 71세.
버킹검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마거릿 공주가 잠든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발표하고 "장례식은 오는 15일 런던 서부 윈저성 세인트 조지 성당에서 치른다"고 발표했다. 마거릿 공주의 장례식에는 왕실 가족들과 친지들이 참석하며 추모식은 그 이후에 열릴 예정이다.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엘리자베스여왕은 마거릿 공주의 부음을 듣고 노포크주의 별장에 있다가 버킹검궁으로 되돌아왔으며 버킹검궁은 조기를 게양했다. 또 토니 블레어 총리를 비롯하여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마거릿 공주는 매혹적 외모와 패션감각, 바쁜 사회생활로 유명했으며 이혼남과의 사랑, 이혼후 17세 연하남과의 염문을 뿌렸다. 골초였던 마거릿 공주는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아 85년에는 한쪽 폐 일부를 떼냈으며 최근 3년사이 두차례 뇌졸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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