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는 마약 및 갱 범죄의 온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시내 공원들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공원범죄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LA경찰국(LAPD)은 그리피스팍, 서울국제공원(구 아드모어팍), 핸슨 댐 레크리에이션 공원 등 시내 공원에서 범죄자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현재 지역사회와 연계해 공원범죄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원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경찰, 공직자 및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모임을 열어 공원안전을 주제로 토론하고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공원내 범죄를 신속히 신고토록 하고 ▲도보 및 자전거순찰 경관들을 수시로 공원에 파견하고 ▲공원안팍의 불법주차 및 상거래 행위를 차단하고 ▲스포츠 행사, 카니발 등 문제발생 소지가 있는 공원내 대형행사를 집중감시하는 등 공원안전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LA시 정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385개에 달하는 LA시내 공원에서 발생한 범죄가 2000년도에 비해 21%나 증가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맥아더팍, 그리피스팍, 핸슨 댐 레크리에이션 팍 등 한인들도 자주 찾는 공원들이 LA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20개 공원명단에 포함돼 있다.
지난해 4·4분기(10~12월)중 맥아더팍과 주변동네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175건으로 3·4분기(7~9월)중의 191건보다는 줄었으나 체포된 범죄자수는 324명에서 500명으로 급증해 맥아더팍에 범죄자들이 몰리고 있음을 반영했다.
LA한인타운 한복판에 있는 서울국제공원과 그 주변동네의 경우 작년 4·4분기중 모두 61건의 범죄가 발생, 3·4분기때보다 27%나 늘어났다. 그리피스팍의 경우 작년 10월~12월까지 강도 2건, 차량절도 15건을 포함, 총 28건의 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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