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8월 코로나에 있는 제이스 마켓 여주인 노경옥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마퀴스 리처드슨(23)에 대한 배심원 재판이 11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서 시작된 가운데 검찰과 변호인측은 범행직전 리처드슨이 노씨를 상대로 위조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 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리처드슨이 위조수표를 현찰로 바꾸려 했다는 사실이 재판에서 드러날 경우 범죄를 저지르는 도중 살인을 했음이 인정돼 1급살인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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