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옥수수재단 미주본부(본부장 박영수)는 12일 옥수수박사 김순권 경북대 교수를 초청, 고려원 서점에서 현판식을 갖고 방북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순권 박사는 "북한의 농작물 작황이 좋아 식량난이 상당히 해결되고 있으며 현재 25개의 북한 연구소에서 2만 1,000여종의 옥수수를 갖고 수퍼 옥수수를 개발하고 있다"며 "돈이나 식량을 전달하기보다 앞선 농업 기술을 전해주고 종자 개량을 도와 북한의 기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40년간 옥수수 연구 외길을 걸어온 김순권 박사는 98년 이후 22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했으며 오는 3월초 신년 사업계획 논의를 위해 방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미주본부장을 맡은 고려원 엔터프라이즈 박영수 사장은 "국제 옥수수재단 미주본부는 빠른시일내 조직을 정비하고 임원진을 구성할 예정"이라면서 "10달러면 북한주민 1인의 1년치 식량을 해결해주는 ‘평화의 옥수수심기’에 뜻있는 한인들이 많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13)38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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