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은행 백은학 행장(55)은 한국의 조흥은행에서 32년간 근무한 은행가. 은행내에서는 종합기획부, 런던·뉴욕등 해외근무를 거쳤으며 지난 95―99년에는 LA에서 가주조흥은행 초대 사장으로 재임, LA 한인사회에도 발이 넓다. 다음은 인터뷰내용.
▲타겟 마켓은?
한인자영업자, 전문직, 비 한인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한인 개인고객은 물론 히스패닉등 타인종 고객유치에도 노력하겠다.
▲은행 운영계획은?
소매와 소비자금융에 주력하면서 고객에 대한 종합금융 서비스를 지향하고 e-Banking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다운타운 지점은 1,500 스퀘어피트의 조그만 규모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 지역 의류업체를 적극 유치하고 첵케싱 서비스를 특화할 계획이다.
올림픽 본점도 일반고객과 VIP고객으로 나누어 VIP 고객에게는 금융상품뿐 아니라 재정계획을 포함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고객에 대한 파격적인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후발주자로 어려움이 있을 텐데-.
한인은행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한인사회의 경제력이 성장했기 때문에 작은 은행이라도 실속있게 운영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 커뮤니티에는 자산규모 20억달러가 넘는 은행이 여러 개 있고 은행도 한인사회보다 훨씬 많은 30여개에 달한다. 새로운 금융기법과 상품개발로 커뮤니티와 고객을 도우며 최우량은행으로 만들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데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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