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오피니언란에서 부동산하시는 분이 왜 한인들이 사업체를 사고 팔 때 동족 대신 다른 민족사람들에게 일을 주는지 섭섭함을 쓴 글을 읽었다.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내 경우 하나를 이야기하려 한다.
얼마전에 코인 런드리 영업소를 샀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라는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의뢰를 했다. 그 자신이 그 사업체를 여럿 운영했었고 그 분야만 취급한다기에 새 기계 들여놓는 것과 리모델링 하는것 까지 도와 주기로 했다.
그리하여 기계 딜러까지 가서 주문하고 서명까지 마친 후 가게 보험이 필요하다고 하여 보험 증서를 기다리는 사이에 인터넷을 통해서 다른 기계 딜러를 알게 되었다. 한곳보다는 두곳에서 견적을 뽑아보는 것이 나을것 같아서 견적을 보았더니 소개받은 딜러보다 거의 4,000달러가 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똑같은 기계 종류여서 쉽게 비교가 되었다.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는 자기가 소개한 곳이 제일 싸다면서 우리쪽 이야기는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소개받은 쪽을 취소해야겠다고 그랬더니 그는 우리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둥 우리와는 상대할 수가 없다며 자기가 그 회사에 취소를 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구매자가 싼 곳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기계 딜러에게 손님 소개해준 댓가로 커미션을 받았어야 하는데 일이 틀어지게 되니 화가 난것 같았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장기적으로 보고 일하는 자세를 갖고, 목전의 이득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손님입장을 생각하며 일해 준다면 고객과 돈은 자연히 따라온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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