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스 데이 표정이 한인업소 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다.
6가와 웨스턴 ‘케익타운가든’은 초콜렛을 얇게 입힌 하트 모양 케익에 연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초콜렛으로 새겨주는 특선 상품을 마련했는데 주문 글귀에서 연인들의 애타는 마음이 잘 드러난다.
주인 수잔 김씨는 ‘Together forever’(영원히 내 곁에), ‘Always thinking of you’(항상 널 생각하며) 등 11가지 샘플이 있지만 가장 많은 주문은 단연 ‘Be mine forever’(영원히 넌 내 꺼야!)이라고 귀뜸한다. 앙증맞은 하트 케익은 핑크, 연두, 초콜렛 등 3가지 색으로 가격은 15달러.
또 프렌치식당 ‘라로마’가 마련한 ‘커플사진 공개행사’는 14일 오후 5시30분∼6시, 오후 7시30분∼8시30분 아로마 윌셔센터의 옥외 멀티비전을 통해 진행된다. 커플 사진을 멀티비전에 15초간 게재하는 이 행사는 공개 프로포즈 등으로 반응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라로마’의 79달러짜리 발렌타인스 스페셜 메뉴를 예약한 50커플 가운데 6커플만이 신청했다는 후문. 이평순 매니저는 "감각적이고 기발한 것을 좋아하는 신세대 취향에 맞게 고안했는데 의외로 쑥스러움이 많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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