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터에서 만난 사람
▶ ‘미즈 친절’한미은행 박은희씨
은행마다 친절 캠페인이 한창이다. 그렇지 않아도 치열한 한인은행간 경쟁이 이제 친절분야로 장을 옮긴 것 같다.
창립 20년을 맞아 ‘고객 우선’캠페인을 펴고 있는 한미은행은 최근 친절사원으로 2년차 텔러 박은희(사진)씨를 선정했다. “노상 웃기 때문에 마케팅이 저절로 되는 행원”이라는 것이 ‘미즈 친절’ 박은희씨에 대한 한 동료직원의 평가.
창구에서 고객을 맞으면 그녀는 우선 활짝 웃는 얼굴로 일을 시작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자연히 손님의 마음도 부드러워지고 마음으로부터의 친절이 전달되면 교육 IRA등 은행에서 파는 투자상품을 가입하겠다는 고객도 나오고, 부동산 처분등 재정상담까지 해오는 일도 생기게 된다. 큰 힘 들이지 않고 마케팅이 절로 이뤄지는 것이다.
감동수준의 친절이 아니면 손님을 경쟁은행에 놓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그녀는 자신의 표정, 한 마디 말, 무심한 행동 하나가 곧 직장의 영업수익과 직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씨는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고객에게 친절하고 싶다고 한다. 즐거움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고객이 즐거우면 나도 자연히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한인은행의 직원들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친절 서비스를 하다보면 한인사회도 찡그리고 인상쓰기보다는 웃는 사회가 될 것"이란게 그녀의 믿음이고 바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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