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흉화복을 미리 알고 싶고 복권을 살까 말까, 오늘의 운세 일진은 어떤가. 미래를 점쳐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새해 정초가 되면 역술가를 찾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느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누구나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고, 정해진 순서대로 길흉화복이 전개되고 거기 따르는 희로애락의 반복·연속이 곧 인생입니다. 나에게 언제 길한 운이 오고 화가 될 일이 올 건가. 미리 알면 맞을 것을 맞아들이고, 피할 것은 피해서 갈 지혜의 눈이 떠집니다. 그런 것을 도와주기 위해 저 같은 사람이 있는 거죠."
LA 웨스턴 2가 ‘고려원 서점’ 빌딩 안에 한국서 온 저명 역술가 운정(云亭) 김종현(62)씨가 지금 임오년 새해 운세와 사주풀이를 해주고 있다.
"전세계 60억인구의 운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합중국 부시 대통령도 유능한 점술가의 자문을 받으며 일을 처리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전적으로 믿지 않더라도 참고를 하는 데에는 큰 의미가 있고 도움이 됩니다."
동양철학의 근간인 역학 중에서도 81수의 매화역수(梅花易數)에 통달했다는 운정 김종현씨는 20년 전인 80년대 초부터 일간 ‘스포츠 서울’에 ‘오늘의 운세’ ‘꿈의 해석’ 등을 연재하기 시작해서 수없이 많은 주간지, 월간지, 대기업체의 사보에 글을 쓰고, KBS, MBC TV와 교통방송 등에 운명 상담가로 소개돼 출연하기 수백회, 한국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중앙의 4대 일간지는 물론 각 지방 신문, 경제신문, 여성잡지 등 그의 운세 칼럼을 게재한 언론매체는 20여년간에 무려 54개 로 집계되고 있다. 그는 서울 인사동에 ‘(주)개인미래정보’를 운영하고 있으며, 휴가여행 차 LA에 들러, 잠정적으로 예약에 의한 상담 신청만 받고 있다.
예약전화 (213)388-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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