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단백질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스턴대학과 터프츠대학의 연구팀은 육류 단백질과 연관된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의 혈중농도가 높은 사람은 알츠하이머 발병위험이 2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뉴잉글랜드 의학지(NEJM)에 발표했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호모시스테인은 육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과일·채소 섭취량이 적은 사람들 가운데 많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비타민 B가 호모시스테인을 무해한 아미노산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이 8년 전부터 68∼97세의 건강한 노인들 1,092명을 대상으로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측정한 결과, 2000년까지 알츠하미어병에 걸린 83명을 포함해 111명이 치매증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호모시스테인 혈중농도가 높은 사람들이 전체의 25%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2배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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