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챕터11 파산신청을 했던 한인운영 대형 일식 체인식당인 ‘오나미(Onami)’가 한인 채권은행에 의해 경매에 붙여졌다.
오나미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나미는 채권은행측에 의해 LA와 샌디에고등의 몇몇 부동산 매매 회사들을 통해 매물로 나왔으며 매입 희망자로부터 복수 오퍼 신청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오나미 경영을 임시로 맡고 있는 한인 투자가 그룹들이 나름대로 매입 오퍼를 제시한 바 있어 새로운 매입 희망자가 이를 웃도는 액수를 제시하지 않는 한 매매는 쉽게 이루어 지지 않을 전망이다.
오나미의 채권자인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14일 “오나미측이 제시한 구조조정안을 채권은행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 일부 채권은행이 경매를 통한 채권회수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챕터11 신청 중이어도 담보권의 성격에 따라 경매가 가능하다는 법적 검토 끝에 내려진 조처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나미측 한 이사는 "현재 오나미 운영에 새로운 조직이 투입돼 과감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며 "매입신청 마감인 4월초까지 적정가격의 오퍼가 없을 경우 현 경영진이 인수해 오나미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나미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업체중 하나인 샌디에고 ‘영 김 부동산’의 영 김씨는 "아직 바이어들이 적극 나서고 있지는 않으나 한국서 온 투자가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나미의 채권은행단에는 나라, 새한 퍼시픽유니언등 대부분의 한인은행이 포함돼 있다.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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