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폭동 10주년을 맞아 폭동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한인사회의 역량을 과시하고 인종화합을 기원하는 ‘다민족 인종화합 대잔치’가 오는 4월27일 펼쳐진다.
LA한인회 등 한인단체들로 구성된 ‘4·29폭동 10주년 준비위원회’는 15일 1차 준비모임을 갖고 27일 올림픽가와 서울국제공원 등 LA한인타운 곳곳에서 인종화합 대잔치 공연과 평화대행진, 폭동관련 예술작품 전시, 폭동 교훈 비디오 상영 및 토론회 등의 대규모 행사를 갖기로 했다.
준비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올림픽-버몬트-윌셔-놀만디로 이어지는 평화대행진을 시작으로 서울국제공원에서 한인과 타민족 주민, 주류 정치인 등 수천여명이 함께 참가하는 대잔치 공연으로 이어지며 4·29가 상징하는 어둠이 민족간의 화해로 환해진다는 의미의 촛불 점화식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한·흑·히스패닉계 어린이들로 구성된 대규모 다민족 어린이합창단과 흑인 크렌셔 성가대, 가수 인순이, 유승준씨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허상길 LA한인회 사무국장은 "이번 10주년 행사는 행사규모나 다양성에서 명실공히 남가주한인사회 최대 규모로 펼쳐지게 된다"며 "10여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재원을 마련키 위한 주류사회와 한인 기업인의 스폰서 참여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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