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추재엽 부대변인은 15일 윤석중 전 LA 총영사관 공보관이 대통령 해외언론 비서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 ‘대통령 아들을 비호한 대가’라며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부대변인은 "윤 비서관은 총영사관 공보관으로 근무할 당시 한나라당 이신범 전 의원이 대통령 3남 홍걸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자 이를 취하하라고 이 전 의원을 협박했다가 고소당한 피고중 한 명이자 지난 1월 귀국하기 전 원고인 이 전 의원을 맞고소한 당사자"라며 "국가 공무원으로서 대통령 아들의 호화생활을 은폐하는 데 앞장서고 그 사병역할에 충실했던 사람을 비서관에 내정한 것은 청와대가 앞장서서 국가기강을 문란하게 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 비서관은 "순수한 개인 차원에서 홍걸씨 소송을 도와줬을 뿐 공직자로서 부당한 활동을 한 적은 없으며 해외언론 비서관으로 임명된 것 역시 특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역시 그대로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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