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탈레반 잔 워커 린드(21)의 재판 일정이 8월26일로 잡혔다. 티 에스 엘리스 판사는 15일 배심원 선정이 시작되는 재판날짜를 9월16일로 합의한 변호단과 검찰의 요청을 기각하고 8월26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린드의 재판일정은 9·11테러 1주년과 겹치게 될 전망이다. 린드는 13일 해외 미국인들을 살해하려는 음모와 알 카에다 및 기타 테러조직을 지원한 혐의 등 10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최고 3중 종신형과 함께 9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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