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에 빈 땅이 없다.
비어 있는 땅에는 앞다퉈 아파트, 콘도, 상가 건축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타운내 공사중인 아파트, 콘도만 10여 곳이나 다세대 주택이나 상가의 수요에 비해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땅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타운의 아파트 공실률은 3% 미만으로 안정된 인컴이 보장되고 콘도가격도 꾸준히 오름세여서 타운이 부동산 투자자들의 타겟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멕스 비 셀렉트’의 단 이씨는 "타운을 벗어나는 젊은층에 비해 타운으로 돌아오는 중년 이상의 한인들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타운에서 아파트나 콘도를 지을 만한 땅을 구입해달라는 문의는 많지만 적당한 부지가 없다"고 전했다.
6월 완공 목표로 5가와 샌 앤드류 코너에서 60유닛의 아파트를 짓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타운 중심에 위치하다 보니 완공도 되기 전에 한인들의 문의가 예상보다 많다"고 전했다.
상가도 모자라기는 마찬가지여서 월셔와 맨하탄에 최근 상가건물이 완공된데 이어 바로 길 건너에도 2층상가가 건립중이나 상가 수요를 해갈시키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윌셔와 노턴 코너에 신축된 ‘윌셔타워’ 콘도를 분양하고 있는 ‘리맥스 베벌리힐스’의 애나 김씨는 "공식적으로 분양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하루 30여통이 넘는 문의가 올 정도"라며 "타운의 주거수요가 늘어나면서 타운 주택가는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축중인 타운내 아파트, 콘도는 ▲7가와 카탈리나-90유닛 1-2베드룸 아파트로 8월 완공, 현재 렌트 신청을 받고 있다. 909-776-1413(팩스) ▲5가와 샌 앤드류스-66유닛 싱글, 1-2베드룸 아파트로 6월완공, 입주 신청 213-386-7446 ▲윌셔와 놀턴-26유닛의 3베드룸, 2.5배스룸 콘도로 이달 말 완공, 3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건평 2,000-2,200스퀘어피트,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분양 예정가는 50만달러선. 펜트하우스는 55만-62만 달러. 323-939-0017.
이밖에 라파옛과 3가 인근에 최근 싱글, 1-2베드룸의 58유닛 아파트가 완공, 조만간 입주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8가와 아이롤로 코너에도 주상복합의 건물이 신축됐다.
6가와 윌턴 코너에도 콘도 공사가 시작됐고, 7월에는 6가와 베렌도 코너에 6층 규모의 주상 복합 콘도 공사가 시작된다. 이 콘도에는 건평 1,500스퀘어피트의 1-2베드룸 77유닛이 들어서며 1층은 상가로 꾸며진다. 입주는 내년 5월 예정.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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