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집회와 시위가 줄을 잇는 가운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9일 오후5시(한국시간) 한국에 도착했다.
부시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한총련 소속 대학생 28명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대형 유리창을 깨뜨리는등 과격한 부시방한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고, 시민·노동·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즈음한 700인 평화선언’을 발표했으며, 주한 미국대사관 주변에서는 이날 아침 9시부터 인권실천시민연대,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평화어머니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8일 LA타임스는 서울발 기사에서 부시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반미주의를 자극하고 있으며 그의 `악의 축’ 발언에 대한 분개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고 CNN도 `부시 대통령의 대북강경발언이 한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가 혹은 해가 될 것으로 보는가’를 묻는 인터넷 웹사이트 즉석여론 조사 잠정집계 결과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은 응답자 3만1,636명중 45%인 1만4천103명에 그쳤다.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과 만찬회담 등 세차례에 걸쳐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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