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신 화장않고 200여구 숲에 버린
▶ 나무재 태워 유가족에 전달
조지아주 소재 화장터에서 무려 200여구에 달하는 시신이 화장되지 않은 채 버려진 것으로 밝혀져 전미국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사건은 애틀란타 북서쪽 85마일 떨어진 마을 노블에 위치한 화장터 인근 숲에서 산책하던 인근주민이 두개골을 발견, 15일 연방 환경보호국(EPA)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출동한 수사관들은 화장터 납골소와 인근 숲에 80여구의 시신이 널려있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 버려진 시신을 발굴하기 시작했으며 18일 오전까지 97구의 시신을 발견해 16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90년대 중반부터 이 화장터를 운영한 레이 브렌트 마쉬(28)는 16일 사기 혐의로 체포됐으며 그는 시신을 유기한 이유에 대해 화장로가 작동하지 않아 화장을 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크리스 스페리 조지아주 검시장은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시신이 200여구에 달한다"며 마시가 유족들에게는 시신의 유해 대신 나무를 태운 재를 건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장터의 소유주인 병든 부친으로부터 경영을 물려받은 마쉬는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주 등에 소재한 25∼30개 장의사로부터 화장 주문을 받아왔다.
로이 반즈 주지사는 피해자 가족들과 만났다며 장의사에게 적용되는 같은 주법이 화장터에도 적용되도록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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