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은 캘리포니아 헬스& 휴먼 서비스’(Health & Human Services) 산하의 13개 기관 중 하나로 주요 업무는 고용서비스, 실업보험, 장애보험, 고용투자 등이다. 특히 EDD는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봉제, 의류, 루핑, 페인팅 등 비즈니스와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샘 로드리게즈 부국장을 통해 EDD에 대해 들어본다.
▲EDD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가주 근로자 1,900만명의 기록을 관리하고 있다. 주내 400곳이 넘는 오피스가 있으며 직원도 1만명이다. 연 예산은 40억 달러에 달한다. LA지역에는 50여 곳의 오피스가 있다.
▲한인직원들은 얼마나 되나.
-EDD의 한인직원은 전체의 5%미만이다. LA지역의 경우 20명이 채 못된다.
▲한인들의 경우 언어문제로 인해 EDD이용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EDD는 직원 채용에 있어 인종이나 국적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현재 EDD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용언어를 조사하고 있다. 한인 직원 보강이나 한국어 라인 신설은 한인들의 이용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한인들의 EDD이용률을 어떤가
상대적으로 낮다. 여기에는 EDD에 대한 이해 부족과 언어문제가 큰 이유인 것 같다. 특히 실직이나 출산 등으로 인해 재정적 곤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의 경우 실업보험이나 장애보험 SDI(State Disability Insurance)을 통해 충분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한인 봉제업계 관계자들은 EDD의 단속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는데
-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근로자들의 권리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많은 근로자들이 종업원 상해보험의 커버도 받지 못한 채 착취당하는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 불법 체류자들이 아니면 실제 직원 구하기도 힘들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이에 대해 EDD 구인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향후 EDD의 계획은
-특히 구직자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구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현재의 복잡한 구직 신청절차를 간소화, ‘원스톱 서비스’ 체제로 바꾸겠다. 소수계나 여성에 서비스도 강화하겠다. 차일드 케어 같은 파트타임 수요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강화 할 계획이다.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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