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실시되는 제26대 LA한인회장선거를 주관하게 될 선거관리위원회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차기회장 출마를 선언한 남문기씨는 선관위원회 구성과 관련,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회의 중립적 선거관리를 요구할 예정이다.
한인회에 따르면 선관위원장에는 이영송 이사장이 거론돼 왔으며 선관위원에는 최종철 한인회 부회장, 이동양 민속 떡협회장, 김재호 한우회 부회장, 안국찬 LA 체육회장, 에리카 김 변호사, 로라 전 한인건강정보센터 소장, 방미철 전 LA한인상공회의소장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한인회는 이밖에 LA 한인상공회의소, 평통 등 단체 추천인사도 선관위원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위원장을 포함, 9명 이내로 구성되며 한인회장이 추천해 이사회가 인준하도록 돼 있다. 선관위 구성시한은 3월1일이다. 한인회는 26일 저녁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이사회때 선관위원을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한인회 관계자들은 "2년 전 25대 선거 때 선관위 운영 미숙으로 법적, 재정적 문제들이 발생했던 점을 거울삼아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인사들을 추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문기씨는 21일 "한인회장이 선관위원회를 구성할 때 다른 후보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이고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인사들을 선임했으면 좋겠다"며 중립인사의 선관위원장 임명과 각 후보측 인사의 선관위 참여를 골자로 하는 9개항의 공개질의서를 하기환 한인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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