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로마주대 미대사관을 상대로 테러를 자행하려다 체포된 모로코인들은 알 카에다 대원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고 MSNBC가 25일 보도했다.
MSNBC는 이 관리들을 인용, 체포된 모로코인들은 미대사관을 테러 목표로 삼고 있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 테러와 관련, 지금까지 총 8명의 모로코인들을 체포했으며 로마 주재 미대사관으로 연결되는 지하터널에 수상한 구멍이 나 있어 수사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 구멍은 미대사관 인근 본콤파니를 따라가는 지하터널에 나 있으며 관계당국이 마지막으로 작업했던 지난달 중순에는 없던 것으로 터널에는 로마의 수도, 전기, 전화, 가스 등의 설비를 위한 파이프라인이 지나고 있다.
한편 미관리들은 알 카에다가 9·11테러후 적어도 6회나 미국을 표적으로 테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분쇄된 테러기도
●아메리카 에어라인 63편(파리→마이애미) 2001년12월22일
●미대사관(프랑스 파리) 2001년9월10일
●미대사관(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002년1월18일
●미국군함(싱가포르 연안 정박) 2001년11월
●미대사관(예멘 세나) 2001년6월
●미대사관(이탈리아 로마) 2002년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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