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노스캐롤라이너주에서 민간인 복장으로 특수훈련을 받던 미육군특수부대 소속 그린베레 피교육생 2명이 이들을 범법자로 오인한 셰리프 대원의 총격을 받고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고 당국자들이 24일 밝혔다.
USA투데이 25일자에 따르면 이들은 생환훈련에 참가중이던 23일 오후 2시30분께 셰리프 대원 랜돌 버틀러가 미육군 특수전사령부가 있던 포트 브랙에서 2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자신들의 차를 정차시키자 이것도 훈련의 일부인 것으로 알고 버틀러의 무장을 해제하려다 변을 당했다.
무어카운티 셰리프국은 버틀러가 피교육생들이 자신을 해치려는 것으로 오해했다고 발표했다.
그린베레 대변인 게리 콜브 소령은 "총격을 받은 피교육생들이 분해된 M-4 카빈 소총을 가방안에 갖고 있었으나 실탄은 소지하지 않았다. 그린베레는 무어카운티 셰리프국에 특수훈련이 진행된다는 사실은 통보했으나 훈련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미스커뮤니케이션 때문에 발생한 불행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미육군 특수전사령부 관리들은 훈련이 비재래식 전쟁에서 판단력·의사결정력·교전윤리 등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38일간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번 사고를 가져온 현장훈련은 19일 일정으로 그린베레 피교육생 150~200명과 민간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너주내 10개 카운티를 무대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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