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경제가 활기를 띠면서 경제가 급속히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월 LA카운티 주택매매는 전년동기대비 20%이상 늘고 고급 스포츠카등도 불티나게 팔리는 등 소비가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80년대말의 열기를 방불케하고 있으며 낮은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주택매매와 재융자는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LA타임스는 25일 1면 기사로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웰스파고은행 수석경제학자인 손성원 박사의 말을 인용,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5%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하며 "소비자들의 거센 소비욕구에 힘입어 경제성장 지표를 매주 상향조정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엔론사태로 불거진 대기업 분식회계 파동 등으로 경제전망이 아직 밝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소비경제를 낙관케하는 요인은 많다.
1월의 실업률은 5.6%로 낮은 편이고, 일자리도 곧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감세정책으로 700억달러의 소비자저축이 발생한데다 재융자등으로 올 한해만 500억달러의 소비자 지출이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 매출도 전년에 비해 5%이상 신장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기침체는 예상보다 빨리 끝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