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 보도, 관광경기 회복 절실
9.11 테러후 관광객수 줄어든데다
오는 관광객도 경비지출 격감 영향
24일자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는 ‘이달 중으로 최소한 12곳의 와이키키지역 비즈니스가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9.11 테러 이후의 후유증이 현실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그동안 테러이후 수개월간 버텨왔던 상당수 업소들이 관광객이나 관광객들의 경비지출이 현저히 늘어나지 않는한 이달중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와이키키지역의 이러한 분위기는 하와이 관광의 젖줄이라고 할수 있는 와이키키지역 업소들 사이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와이 소매상인협회 존 게퍼트 회장은 ‘당분간 (와이키키에서) 빈 점포들을 보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9.11 테러가 발생하기 전만 해도 와이키키 지역은 모처럼 회복기미를 보이던 관광산업으로 인해 상당수의 호텔이 거액을 투자해 호텔 개보수를 실시하고 와이키키 재개발에 나서는등 의욕적으로 ‘와이키키의 번성’을 추구했었다.
그러나 9.11 테러사건으로 인해 이 모든 분위기가 돌변한 것으로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는 보도했다.
무엇보다 테러이후 관광객이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그나마 와이키키를 찾는 관광객들의 경비지출 패턴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일본경기의 고전과 엔화 약세 현상은 와이키키지역에서 ‘큰 손’으로 불리우던 일본 관광객들로 하여금 소비를 위축되게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하와이 관광청등에서는 ‘일본 관광객들의 방문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눈에띄게 회복되고 있다’는 등의 수치를 발표하고 있기는 하지만 소비 패턴이 전과 달라져 숫자만큼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와이키키지역의 소매업주들 약 50%정도가 건물주등에게 렌트비나 리스 비용의 인하를 이미 요구해놓고 있는 상태여서 와이키키의 경기회복은 건물주나 업주 모두에게 절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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