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지역에 부분적인 폭설을 동반한 추위가 몰아치면서 따듯한 겨울 날씨를 만끽하던 주민들을 소스라치게 만들었다.
갑작스레 쏟아진 폭설로 26일 7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노스웨스트 항공 200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오대호 북부와 오하이오 밸리지역의 기온주가 급강하하는 등 북부 평원지대에서 텍사스에 이르기까지 실종됐던 ‘동장군’이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매디슨의 26일 아침기온은 화씨 21도로 불과 이틀 전의 62도와 커다란 차이를 보였고 텍사주 아마릴로는 10도, 몬태나주 웨스트 옐로스톤은 화씨 영하 3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기습추위가 2~3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부지역을 급습한 추위는 ‘겨울 속의 늦봄 날씨’를 여지없이 몰아냈다.
2001년 11월부터 2002년까지 미 전역의 기온은 기온측정이 시작된 1895년이래 최고치를 보였었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의 1월 평균기온이 81도, 노스캐롤라이나 랠리-더햄이 79도로 "108년래 가장 더운 한겨울" 날씨가 계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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