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한인상가 건립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았던 밸리 ‘서킷 시티’ 건물의 에스크로가 결국 무산됐다.
25일 ‘타운 뱅코프 펀딩’의 토마스 김 대표는 "2월20일로 예정된 클로징 계약시기를 앞두고 에스크로가 깨졌다"며 "거래가격 750만 달러 중 보증금 20만 달러를 제외한 액수를 완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결렬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노스리지 발보아와 데본셔(17017 Devonshire St.)에 있는 이 상가를 매입, 무지개 마켓을 포함한 한인상가로 만든다는 ‘B-손 인터내셔널(대표 김태수)’과 투자그룹 ‘타운 뱅코프 펀딩(대표 토마스 김)’의 프로젝트는 무산됐다.
가디나에 ‘무지개 마켓’을 추진하고 있는 김태수·토마스 김씨는 지난 12월 4일 이 건물에 대해 에스크로를 오픈했으나 1월 29일 셀러측 에이전트인 ‘캐피탈 커머셜’의 스티븐 H. 와이스는 바이어의 디폴트를 이유로 에스크로가 취소됐다고 밝히는 등 진행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토마스 김 대표는 "밸리 한인 상권의 중심으로 키운다는 계획 아래 에스크로를 성사시키려 했으나 결국 이렇게 됐다"며 "가디나 무지개 마켓 1호점 오픈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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