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부터 국가대표나 기업팀에서 활약했던 한국 노익장 축구인들이 지난주 4박5일 일정으로 하와이를 방문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 월드컵대회 홍보를 겸한 친선경기를 가졌다.문정식단장(72)과 서윤찬감독(62)을 비롯한 17명의 선수단 평균연령은 62세, 이들 노익장 선수들은 하와이를 방문해 22일과 24일 45세이상의 주내 매스터리그소속 아마츄어선수팀 및 알로하프로덕트 축구팀과 각각 친선경기를 갖고 월드컵 축구 개최지 한국의 축구기량을 선보였다.
알로하프로덕트팀의 정규환단장의 초청으로 하와이를 방문한 이들 60대중반의 서울OB팀은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나이를 잊는 듯 국가대표시절 자신들의 기량에 못지않는 선전을 펼쳐 비록 2대1, 2대2 1패1무승부라는 경기결과에도 불구하고 현지 아마츄어 선수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는 서울OB팀 문정식단장은 "주로 일본등지를 방문해 현지 축구인들과 친선경기를 가지며 월드컵 축구를 홍보하고 있다"고 밝히고 "하와이는 서울OB팀 특별회원으로 있는 정규환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문단장은 한국대표팀의 월드컵축구 16강진출에 대해 "축구는 상대의 컨디션에 따라 큰 영향을 받게되는 경기"라고 지적하고 대표팀 선수단들의 최상의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상대팀의 컨디션도 중요함을 강조하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대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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