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을 초청하고 재정 보증을 서준 가족 스폰서가 사망해도 다른 가족이나 친지의 보증으로 대체해 이민수속을 계속 밝을 수 있게 됐으며 대체 스폰서 가족의 범위도 직계가족외에 처가 등 결혼으로 맺어진 친척까지 확대했다.

연방 하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2001 가족이민 스폰서 법안’을 404대 3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미 연방상원의 승인을 받은 상태여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서명하는데로 연방 이민법으로 제정된다.
이에따라 가족이민을 신청해놓고 스폰서의 사망으로 다시 스폰서를 찾아 이민신청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덜게됐으며 영주권 우선문호 대기기간 순위도 계속 유지할 수있게 됐다. 또한 스폰서의 범위도 장인, 장모까지 확대됐다. 이 법안 지지자들은 부시 대통령이 빠른 시일내에 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