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한인 1.5세와 2세, 아시아계, 히스패닉 등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든 민족이하나될 수 있는 교회가 탄생한다.
앨버트 한 목사를 맏임목사로 오는 3월 10일 와싱턴한인교회(조영진 목사)내에 창립되는 ‘비전 오브 피스(Vision of Peace)교회.
이교회는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배격하고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온전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교회(Program-sized Church)를 지양하며 워싱턴 지역에 복음의 기치를 심는다.
앨버트 한 목사가 와싱톤한인교회(조영진 목사)내에 영어권을 위한 교회를 새로 세우게 된 것은 사실 뜻밖이었다.
작년 7월 부임당시 그는 이미 뉴욕에서 한인 2세 사역의 꿈을 펼칠 준비를 하는 중이었다. 그는 “워싱턴에서 개척하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고 비전을 이곳에서도 함께 나누자는 생각에 방향을 바꿨고 하나님께서는 순탄하게 길을 열어주셨다”고 밝혔다.
한 목사는 “부임전 와싱턴 한인교회에는 ‘코이노니아 채플’이라는 영어권 교회가 존재하기는 했지만 독립적인 교회는 아니었다”며 “타민족을 아우르는 새로운 교회를 세운다는 비전을 듣고 모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뉴욕에서 미국인교회를 3년간 담임하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인 가정도 세대간 갈등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한인 1.5세인 자신이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돕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이다.
한 목사는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에 평화가 있어야 모든 관계가 평화로울 수 있다는 의미에서 교회 이름에 ‘피스’라는 말을 넣었다”며 “이 교회는 지역사회와, 또 타민족과도 평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60여명의 멤버를 확보한 비전 오브 피스’교회는 매주일 오전 10시 와싱턴한인교회에서 예배를 갖지만 오후에는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열어 일반인들이 불편없이 참석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703)408-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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