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의 모든 문제는 대화로 초기에 풀어 나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고부, 부부, 부모 자식간의 갈등 등으로 확대되고 복잡해져 문제해결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가정상담사인 도은미 박사는 지난 2월27일부터 2일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이원상 목사)가 주관한 "가정은 사연으로 작동된다"는 주제 아래 나흘동안 연속으로 열린 가정·교육세미나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가정 내에서의 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일 오후 세미나에서도박사는 "6살때까지 아이들은 지도자로서 필요한 기본신뢰, 자율성, 주도성 모두를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를 거치며 각각 배우게 된다"며 "유아기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 박사는 "어리면 어릴수록 일관성 있는 사랑과 관심을 줘 기본신뢰를 구축시켜야 한다"며 "기본신뢰가 구축되지 않으면 아이가 충동적으로 변해 불만 불평이 많아지고 나중엔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이 돼,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결혼과 가정 치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도은미씨는 LA 동양선교교회 가정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화학교’, ‘아버지가 되신 당신에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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