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센서스 아시아계 인구 1,190만명
▶ 지난 10년간 아시아계 72%증가, 중국계 273만으로 최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인구는 전체 아시아계 중 중국, 인도, 필리핀계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연방센서스국이 2000년 센서스 결과 중 아시안 관련 통계만을 따로 모아 내놓은‘아시안 인구현황 2000’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 현재 미국내 한인 인구는 혼혈을 포함 총 122만8,427명으로 전체 아시아계 인구 1,189만8,828명의 9.5%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계(273만4,841명), 필리핀계(236만4,815명), 인도계(189만9,599명)에 이어 아시안 그룹 중 4번째 규모다.
한국에 이어서는 베트남계 122만3천명, 일본계 114만8천8백명(오키나와인 1만599명 제외), 캄보디아계 20만6천명, 파키스탄계 20만4천명 등의 순이었다. 대만계는 14만4천명, 태국계는 15만명이었다.
한인 인구 중 혼혈 인구는 전체의 12.3%인 15만1,555명으로 이중 한인과 다른 아시안 사이에 태어난 혼혈이 14.9%, 아시안 이외 타인종과의 혼혈이 85.1%를 차지했다. 혼혈 비율은 이민 연륜이 오래된 일본계가 30.7%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계(21.8%), 중국계(15.4%) 등의 순이었다.
한국계는 90년 조사때 5위에서 4위로 오른 반면 일본계는 3위에서 6위로 떨어졌는데 이는 일본계의 낮은 출산율과 이민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계는 순수 한인이 107만6,872명, 백인과 타인종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 15만1,055명이었다.
한편 전체아시아계 인구는 1,189만8천명(이하 혼혈 165만5천명포함)으로 미국인구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90년 2.8%에서 4.2%로 늘었다.
아시아계 인구증가율은 10년간 72%로 전체인구(2억8,142만명)증가율 13%의 5배를 넘었는데 이는 아시아계의 높은 이민율과 출산율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전체 아시아계 혼혈인의 52%인 86만8천명이 아시아-백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내 지역별로 아시아계 인구 분포를 보면 서부 49.3%, 북동부 19.9%, 남부 19.1%, 중서부 11.7%였으며 주별로는 캘리포니아(420만명), 뉴욕(120만명), 하와이(70만명)로 3개주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도시별로는 뉴욕시 87만명, 로스앤젤레스 40만명, 새너제이 25만7천명, 샌프란시스코 25만3천명, 호놀룰루 25만1천명, 샌디에이고 18만9천명, 시카고 14만명, 휴스턴 11만4천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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