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카 소렌스탐 연장 접전끝 우승
▶ 다케후지클래식
하와이에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2002년 투어시즌 개막전 다케후지클래식에 출전한 박희정선수가 3라운드 12언더를 치며 공동3위를 기록해 올시즌 전망을 밝게한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코나 와이콜로아 골프코스에서 열린 다케후지클래식에는 일찌감치 하와이에와 몸을 푼 박희정외에도 12세 한인청소년골퍼 미쉘 위를 비롯 한인낭자군단 11명이 대거 출전해 시즌 첫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벌였는데 박희정, 박지은선수가 탑10에 진입하며 올시즌 LPGA투어에서 한인낭자군단의 거센 돌풍을 예상케 했다.그러나 미쉘 위선수는 컷오프 당해 2일 결승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첫날 한때 공동1위까지 기록했던 김미현선수는 둘째날 1오버파를 치는 부진을 면치 못해 3라운드 통산 6언더를 쳐 10위권 진입에 실패, 공동12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또한 지난해 LPGA신인상을 수상한 한희원선수는 3언더를 쳐 공동24위에 머물렀고 고아라선수는 이븐파를 쳐 38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 우승컵은 지난해 우승자 로리 케인과 서든데스 접전을 벌인 애니카 소렌스탐선수에게 돌아갔다.소렌스탐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4언더파로 케인과 동타를 이룬뒤 서든데스 연장서 승리함으로써 올시즌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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