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영주권 취득 전년비 23% 증가
지난 2000년 미국으로 이민온 한국인 수는 1만5,83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54%인 8,498명이 체류변경을 통해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이민국(INS)이 1일 발표한 2000년 회계연도(99년10월∼2000년9월)이민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인 수는 99년도의 1만2,840명에 비해 23.3%가 증가한 1만5,830명으로 나타났다.
2000년 한인 이민자를 형태별로 분류하면
▲영구권자 초청 케이스 3,564명
▲시민권자 초청 케이스 6,610명
▲취업이민 5,580명
▲망명 및 난민 6명
▲영주권 추첨 11명
▲기타 59명 등으로 나타났다.
시민권자의 초청 케이스중 배우자 초청이 3,475명, 자녀 초청 2,149명, 부모 초청 986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취업이민자 5,580명의 취업별 분류를 보면
▲3순위(숙련공, 미숙련공)가 2,5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순위(종교계 종사자) 1,455명
▲1순위(특기자)가 1,186명
▲2순위(석사학위 특기자) 195명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체류변경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8,498명의 입국당시 비자 형태를 보면
▲관광 비자가 2,8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생 1,323명
▲전문직 H비자 939명
▲주재원 531명
▲상용비자 2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밀입국한 후 영주권을 받은 한인도 122명,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도 15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0년간 연도별 이민자 수를 보면 1991년 26,518명, 92년 19,359명, 93년 18,026명, 94년 16,011명, 95년 16,047명, 96년 18,185명, 97년 14,239명, 98년 14,268명, 99년 12,840명으로 지난 97년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2000년에 다시 급증했다.
<조환동 기자>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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