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미본토 타지역, 괌지역보다 감소율 적어
지난해 지구촌 관광업계가 전반적인 침체현상을 보였지만 하와이의 경우 미국내 다른지역보다는 형편이 그나마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 아시아여행협회(PAT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하와이를 방문한 방문객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9.3% 하락했지만 미본토 10.7%, 괌지역 9.9% 각각 감소한 것에 비하면 사정이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관광업계 월별통계를 살펴보면 일부지역은 여전히 호황을 누린곳도 있지만 중반기부터 경제지수 하락과 더불어 전반적인 침체조짐을 보이기 시작해 9.11테러이후에는 전세계 관광업계가 본격적인 침체기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PATA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캐나다 방문객수는 전년동기 7.5% 감소했고 멕시코의 경우 5.2%, 한국 3.3%, 호주 2.6%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PATA조사기관 전직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호놀룰루관광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잇는 조셉 토 이사장은 "올해 지구촌 관광업계는 한정된 관광객을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가격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지난해 자국민의 해외여행객수는 전년도에 비해 3.6%, 싱가폴의 경우 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캐나다인들은 지난해 미본토를 제외한 다른지역으로 여행한 여행객이 2000년에 비해 7% 상승했는데 하와이의 경우 지난해 캐나다인들의 해외여행 특수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지난해 해외여행객수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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