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 스포츠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0대5 셧아웃을 당했다.
다저스는 11일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비롯, 메츠 투수 4명의 투구에 산발 3안타로 막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맥없이 주저앉았다.
다저스가 이날 선발투수로 내세운 테리 몰헐랜드는 4이닝 동안 무려 8안타(2실점)를 맞은 결과 올 스프링캠프 2번째로 패전투수가 됐고, 올해 클로저로서 한몫 단단히 해줘야 할 매트 허지스도 마지막 이닝에 마운드에 올라 4안타(3실점)을 두들겨 맞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메츠는 첫 공격에서 로베르토 알로마의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판가름 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다저스에서 시작했던 메츠의 우완투수 아스타시오가 첫 4이닝을 1안타로 막은 뒤 아만도 베니테스 등 구원투수 3명이 차례로 등판, 메츠의 셧아웃 승리를 완성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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