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킬, 코비 부진 레이커스는 스퍼스에 대패
"텍사스는 싫어∼"
디펜딩 NBA 챔피언 LA 레이커스(47승20패)가 하루전 달라스 매브릭스에 16점차로 완패한데 이어 20일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46승21패)에 18점차로 대패,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틀새 서부 컨퍼런스 승률 1위에서 3위로 밀려난 악몽의 텍사스 원정 2연전이었다.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한 4위 스퍼스와의 승차도 이제 단 1게임에 불과하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워싱턴 위저즈)이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이날 레이커스는 전반 40대62로 뒤진 싱거운 경기를 펼친 끝에 90대108 패배의 수모를 안았다. 패전의 원인은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스퍼스 ‘트윈타워’에 막혀 야투 단 2개에 그친 것. 오닐은 토탈 17점중 13점을 자유투 라인에서 뽑아내야 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0점을 올렸지만 어시스트가 단 1개도 없었고, 리바운드도 단 1개에 불과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터너 방송사가 중간에 프로그램을 교체할 정도로 싱거웠다. 터너-TV는 레이커스가 3쿼터에 무려 34점차로 뒤진 싱거운 경기가 전개되자 방송을 끊고 조단이 출장한 위저즈 대 덴버 너기츠 경기를 대신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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