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A레이커스가 24일 최고 전적 팀간 대충돌에서 귀중한 1승을 건지며 NBA 3연패를 향한 막판 스퍼트에 시동을 걸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리그 승률 1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서 접전 끝에 97대96 1점차로 승리, 시즌 49승(20패)째를 거두며 킹스(49승19패)를 불과 반 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날 레이커스 승리의 견인차는 29득점을 기록한 코비 브라이언트.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샤킬 오닐이 6반칙 퇴장당했으나 코비가 4쿼터 종반 5분여 동안 팀득점 10점 중 8점을 혼자 올리는 분전에 힘입어 킹스를 극적으로 따돌렸다.
홈코트에서 거의 무적을 자랑하던 킹스는 이날 막판에 자유투를 2개나 놓친데다 4쿼터 종료 직전 날린 크리스 웨버의 10피트 점프샷이 링에 맞고 튀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올시즌 양팀간 전적은 2-1 레이커스 우위. 레이커스는 4월17일 홈에서 새크라멘토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날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의 워싱턴 위저즈는 빈스 카터가 빠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서 91대92로 분패했다. 부상에서 복귀후 3게임째를 뛴 조단은 이날 14득점을 올렸으나 경기종료 버저와 동시에 날린 역전슛이 들어갔다 나오면서 NBA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 선두인 뉴저지 네츠는 아틀랜타 혹스를 116대102로 쉽게 따돌렸으며 동부 2위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보스턴 셀틱스에 109대10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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