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마감을 한 주일 남기고 장은 기업들의 수익경고를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분기별 수익 예상치를 초과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보통 분기 마지막 주에 미리 경고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극적인 투자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초석으로써 정책 기조를 기존의 경기부양형에서 중립형으로 바꾼 이후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미리 겁을 먹고 매수를 꺼리고 있으며 FRB 공개시장회의 이후 장의 초점은 경제 회복에서 금리 인상과 기업 실적으로 옮겨가 뚜렷한 호재가 없는 것도 장이 랠리를 못하는 한 원인이다.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장은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1분기 실적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어 대실패작만 아니라면 장은 안도 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컨퍼런스 보드에서 나오는 2분기 예상치와 올 하반기 전망치 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이 부분을 집중 분석하고 향후 투자 평점을 조정 할 것으로 보인다.
CNN은 월스트릿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5분기 연속 하락을 종식하고 오는 2분기부터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발표하여 예상치는 일단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의 수익성을 전문적으로 파악하고 발표하는 퍼스트콜(First Call)은 기업수익 면에서 “네거티브 대 포지티브 비율”이 지난해 1분기 5.3이던 것이 올 1분기의 경우 1.5로 크게 떨어져 기업 수익성이 크게 나아지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현재 장의 고민은 긍정적인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됐으며 기업수익 회복세가 2분기부터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지 않는 한 주가지수의 상승여력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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