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요식업소들이 위생검사에서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것은 절대다수가 해충이 원인으로 체계적인 방제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한인업소를 포함한 LA 요식업소들은 최근 위생상태가 크게 개선돼 전체 업소의 80%가 최고등급인 A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LA카운티 보건국에서 업소 위생등을 총괄하는 환경위생부(Environmental Health)의 알투로 아기리 디렉터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타운내 한인식당들이 영업정지 등의 불이익을 당하는 원인인 해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멸을 구제 업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음식은 물론 쓰레기 관리 등에도 업주 자신이 일상화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기리 디렉터는 ‘요식업소 식품검사 지침’등이 한국어로 발간된 점을 상기시키면서 “아직 위생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민족 고유음식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법을 위반, 감점을 당하는 업소가 있으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보건국 규정 세미나나 위생교육을 한국어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아기리 디렉터는 그러나 "보건국의 지속적인 위생교육과 위생등급 제도를 통한 철저한 검사방식에 힘입어 한인업소를 포함한 전체업소들의 위생 상태가 개선돼 특히 요식업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위생불만 신고는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식당 위생등급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98년 A등급을 받은 업소는 전체의 59%였으나 지금은 80%로 껑충 뛰었으며, C미만 업소는 당시 5%선이었으나 지금은 1%로 떨어져 식당위생은 향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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