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개 LA 한인은행의 10만달러이상 예금구좌와 예금액수는 1년새 큰 폭으로 늘었다. LA 한인은행의 10만달러 이상 구좌는 7,061개로 1년만에 17.97%, 액수는 19억4,473만4,000달러로 17.69%가 증가했다.
지난 연말현재 7개 한인은행의 예금 총액은 36억달러로 이중 10만달러이상 고액 예금은 전체 예금의 53.96%였다. 1년전에는 52.8%로 10만달러 예금의 비중이 다소 늘었다.
10만달러이상 구좌의 평균 예금액은 구좌당 27만5,500달러로 지난해 27만6,000달러와 거의 비슷했다.
은행 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연말 10만달러이상 구좌는 한미가 가장 많은 1,614개, 퍼시픽 유니온 1,290개, 나라 1,364개, 중앙 1,404개, 윌셔 819개, 새한 422개, 가주조흥 148개로 나타났다.
10만달러이상의 예금이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윌셔가 61.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조흥이 60.1%, 나라 56.9%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퍼시픽 유니온뱅크의 다이앤 김 부행장은 "지난해 연초부터 주식시장이 부진했으며 특히 9.11테러의 여파로 증시가 요동치면서 투자를 위한 여유자금이 은행의 예금으로 많이 몰리는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은행별로 10만달러이상 고객이 몇 명이나 되며 액수는 얼마인지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은행이 파산하거나 문을 닫으면 FDIC는 각 구좌별로 10만달러까지 보상하고 있다.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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