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선거 앞두고 일부 ‘회장출마 자격’에 이의제기
브루클린 한인회(회장 송군하) 제 10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브루클린 한인사회가 양분되고 있다.
브루클린 한인회는 최근 언론사를 통해 발표한 회장 선거 공고에서 회장 선출 자격에 대한 회칙 및 제출 서류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브루클린 한인회 전 회장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가칭 브루클린 한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선 전 회장)를 구성하고 송군하 회장이 독단적으로 한인회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종선 위원장은 "송군하 현 회장은 이사회를 소집하지도 않은 채 마음대로 회칙을 개정했다"며 "전 회장으로서 현 회장의 독단적인 행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가 지적하고 있는 문제의 회칙은 ‘회장은 고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어야 되며 현 집행부 임기가 끝나는 시점 이전에 1년 이상 한인회에 봉사해야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의 이강흥 간사는 "어떻게 현 집행부 임원인 이시준 부회장이 회칙 개정에 대해 모를 수가 있느냐"며 "브루클린 한인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임시총회 소집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송군하 회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000년 10월 이사회를 소집, 상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1월 상임위원회가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본 집행부는 회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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